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TV 골프 강사로 나선다···골프티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TV 골프 강사로 나선다···골프티비
  • 뉴시스
  • 승인 2018.11.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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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내년부터 골프팬들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족집게 과외를 TV로 함께할 수 있게 됐다.   
   
골프티비는 28일(한국시간) 우즈와 장기 독점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미디어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골프티비는 내년 1월부터 PGA 투어 생중계는 물론 VOD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각국 골프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우즈를 중심으로 만들어질 프로그램들이다. 골프티비는 독점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접하기 어려웠던 우즈의 일상생활, 투어 이동 간의 모습,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경기 전 연습 루틴 등을 공개한다.  

우즈는 "나는 디스커버리와 데이비드 자슬레프가 유로 스포츠, 올림픽, PGA 투어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스포츠 플랫폼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그리고 그들이 골프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들은 전 세계의 새롭고 어린 팬들에게 골프를 잘 알리고 팬층을 넓히는 방법을 잘 알고 있고 많은 경험도 있다. 디스커버리팀과 함께 작업하게 돼 기쁘다. 빨리 팬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전세계 골프 팬들에게 고급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겠다는 디스커버리와 골프티비의 비전에 공감한다. 디스커버리와 함께 골프 팬들과 소통하는 나의 전문 플랫폼을 만들어 가는 것은 커리어에 또 하나의 큰 일이 될 것 같다"면서 "골프를 막 시작한 초보자부터 오랫동안 골프를 즐긴 팬들까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것이다.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골프에 대한 나의 이야기, 생각, 팁 등 여러 가지를 팬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레슨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코스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어떻게 더 좋은 플레이를 할 것인가, 낮은 스코어를 내기 위해 어떻게 연습할 것인가, 친구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 많은 내용이 포함될 것이다. 나는 그동안 나의 골프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런 나의 경험은 많은 사람들의 골프 실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디스커버리의 자슬레프 대표는 "나와 디스커버리는 타이거 우즈가 골프티비와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환영한다. 타이거 우즈라는 위대한 선수는 골프티비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 팬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알렸다.  

골프티비는 1년에 2000시간 이상의 생중계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들이 선택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경기와 스타들의 모습을 TV, PC,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볼 수 있게 됐다.  

PGA투어 산하 6개 투어의 150개 대회들은 라이브로 중계된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프레지던트컵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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