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기자 = 술에 취한 채 도로를 역주행한 20대 남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41분께 달서구 호산동 계명대학교 앞 도로에서 A씨가 몰던 검은색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다사 방향으로 주행하던 흰색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흰색 말리부 차량 운전자 B씨와 일행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를 낸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역주행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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