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2.44골' 전북 "다득점·무패 행진 계속"
'경기당 2.44골' 전북 "다득점·무패 행진 계속"
  • 뉴시스
  • 승인 2021.04.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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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9경기 무패 행진 달리며 단독 선두
9경기서 22골…인천 상대 9라운드 5-0 대승
프로축구 전북 현대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전북 현대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의 전북 현대가 다득점과 함께 개막 무패 행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전북은 오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초반 쾌조의 출발이다. 전북은 9라운드까지 가장 많은 22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2.44골로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평균 2점대 득점은 전북이 유일하다.

지난 11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에선 5-0 대승을 거둬 개막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었다.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무패인 전북은 7승2무(승점 23)로 울산 현대(승점 20)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있다.

경기를 치를수록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반적인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있다. 또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빈틈을 찾아보기 어렵다.

전북 구단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승하면서 무서운 공격력으로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최상의 멤버를 내보내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고 했다.

리그 최고의 공격라인으로 평가받는 일류첸코, 바로우, 한교원에 9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이승기, 김보경, 최영준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또 부상에서 회복해 시즌 첫 경기에 출전한 쿠니모토와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백승호를 비롯해 구스타보, 김승대 등이 준비 중이다.

김상식 전북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어떤 선수가 출전해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며 "일요일(18일), 수요일(21일), 토요일(24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에다 성남전 이후 울산과 강원 원정을 떠나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지만 홈경기인 만큼 많은 골로 전주성을 찾은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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