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3년 만에 V-리그 정규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김연경, 13년 만에 V-리그 정규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 뉴시스
  • 승인 2021.04.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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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선수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 참석해 배구공에 사인을 하고 있다

권혁진 기자 =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를 빛낸 최고의 별은 김연경(흥국생명)이었다.

김연경은 1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31표 중 14표를 얻어 GS칼텍스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KGC인삼공사 소속 이소영(12표)을 2표차로 제쳤다. 러츠가 3표, 강소휘(이상 GS칼텍스)와 라자레바(IBK기업은행)가 1표씩을 받았다.

2005~2006시즌 고교 졸업과 동시에 혜성처럼 등장, 그해 정규리그 MVP와 신인상을 휩쓴 김연경은 2007~2008시즌까지 3년 연속 MVP를 품에 안았다.

2008~2009시즌 후 해외 무대에 진출, 일본과 터키를 거친 김연경은 복귀 첫 시즌부터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며 최고의 스타임을 입증했다.

통산 4번째 정규리그 MVP는 V-리그 최다 기록이다.

김연경은 올 시즌 공격종합 1위, 서브 1위, 오픈공격 1위, 시간차 2위, 득점 6위 등 대다수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흥국생명을 2위로 이끌었다. 

2위팀 선수가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것은 2005시즌 정대영(당시 현대건설) 이후 처음이다. 남자부를 포함하면 2016~2017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에 이어 김연경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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