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후보' 英 브릿 어워드, 4000명 '노마스크' 관람한다
'BTS 후보' 英 브릿 어워드, 4000명 '노마스크' 관람한다
  • 뉴시스
  • 승인 2021.04.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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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브릿 어워즈 수상 후보 이미지.

최진경 인턴 기자 = 지난 22일 영국 정부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후보에 오른 영국의 '브릿 어워드'가 '노마스크' 4000명의 관객을 동반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코로나19 시대 대규모 공연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이벤트 연구 프로그램 일환이다. 오는 5월 11일(현지시간),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개최될 '2021 브릿 어워드' 시상식을 관객과 함께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2021 브릿 어워드'는 영국에서 코로나 19 사태 이후 1년여 만에 처음 열리는 대규모 실내 공연이다. 4천 명의 관객들은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 다만 코로나19 신속검사 음성결과를 제시해야 하며, 공연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요구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방탄소년단의 수상 여부다. 방탄소년단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에 올랐다. 록밴드 '푸 파이터스'부터 3인조 자매 밴드 '하임', 힙합 듀오 '런 더 주얼'스, 펑크 밴드 '폰테인 D.C' 등과 경쟁한다. 해당 시상식 후보에 한국 가수가 오른 사례는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한편, '브릿 어워드'는 1977년 시작된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한다. 매년 2월에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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