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3연승…도로공사 4위 탈환(종합)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3연승…도로공사 4위 탈환(종합)
  • 뉴시스
  • 승인 2018.12.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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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우리카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11.26.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위비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우리카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11.26.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잡고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카드는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1(25-22 25-23 16-25 25-2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4위 우리카드는 시즌 7승 6패(승점 22)를 기록해 3위 OK저축은행(8승 4패·승점 24)과의 격차를 좁혔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우리카드 아가메즈(24점)와 나경복(20점)의 고공폭격이 불을 뿜었다. 특히, 아가메즈는 서브에이스 2개, 블로킹득점 2개를 곁들였다. 나경복도 서브에이스 3개를 작렬했다.

삼성화재는 타이스(28점)와 박철우(19점)가 분전했지만, 1, 2세트를 아쉽게 내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시즌 7승 6패(승점 17)로 5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부터 아가메즈의 고공폭격과 김시훈, 윤봉우의 속공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1세트 후반까지 격차를 유지하던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황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기선을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2세트에서도 초반에 리드를 잡았다. 윤봉우, 김시훈, 노재욱 등의 블로킹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해 흐름을 가져왔다. 세트 중반 14-8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세트 막판 23-23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아가메즈의 백어택과 상대의 공격범실에 편승해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 삼성화재 타이스와 박철우를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한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삼성화재의 거센 추격에 곤혹을 치렀다. 그러나 22-21로 앞선 상황에서 나경복의 연속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후 타이스의 오픈공격이 빗나가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3-0(25-20 25-18 25-18)으로 완파했다. 

도로공사는 시즌 6승 5패(승점 17)를 기록해 KGC인삼공사(5승 5패·승점 16)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박정아(16점), 파튜(15점), 정대영(13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은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득점도 4개를 합작했다. 

박정아는 국내 선수로는 5번째로 개인 통산 3000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11점)과 마야(11점)가 분전했지만, 연패를 끊지 못했다. 개막 후 11연패(승점 1)의 수렁에 빠졌다. 21개의 범실도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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