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성희롱 논란, 경찰 수사 착수…"성실히 조사 임할 것"(종합)
박나래 성희롱 논란, 경찰 수사 착수…"성실히 조사 임할 것"(종합)
  • 뉴시스
  • 승인 2021.04.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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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나래' 2화 방송분

임종명 신재현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와 웹예능 '헤이나래' 제작진이 경찰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30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정보유통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 받아 이달 초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튜브에 올라왔던 영상 등을 확보해 확인한 뒤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박씨에게 형사처벌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고발인 조사 여부는 추후 조사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박나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서 조사 중인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경찰 요청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헤이나래' 제작진 측도 수사 협조 요청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헤이나래'는 CJ ENM이 새롭게 론칭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STUDIO WAFFLE)에서 선보인 웹예능으로 박나래와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MC로 출연했다.

박나래는 지난달 23일 공개된 '헤이나래' 영상에서 남자인형을 갖고 성적 묘사와 관련 발언을 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제작진이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박나래가 헤이나래에서 하차하는 등 조치가 취해졌다. 하지만 논란이 이어지면서 결국 프로그램은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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