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메이저리그 선발 출신 버틀러 영입…총액 100만달러
NC, 메이저리그 선발 출신 버틀러 영입…총액 100만달러
  • 뉴시스
  • 승인 2018.12.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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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
NC 다이노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19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NC는 3일 2019시즌을 함께 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27)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등 총 100만달러(약 1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미국 버지니아주 태생인 버틀러는 신장 188㎝, 체중 81㎏의 우완 투수다. NC는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51㎞다. 빠르고 힘있는 공이 장점이며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구사하는 변화구도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콜로라도 로키스 지명을 받은 버틀러는 2014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치며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뛰며 통산 79경기(선발 39경기)에 등판해 12승 22패 평균자책점 5.80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7월 컵스에서 텍사스로 트레이드된 버틀러는 30경기에 등판해 49⅔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빅리그에서 불펜으로만 등판했으나 지난해까지는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00경기(선발 99경기)에 등판해 34승 28패 평균자책점 3.36의 성적을 냈다.  

임선남 NC 데이터 팀장은 "버틀러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등 경력의 대부분을 풀타임 선발로 활약했다. 승부 근성이 좋고,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드루 루친스키와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한 NC는 버틀러를 영입, 2019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NC는 기존의 외국인 선수인 제프 맨쉽과 로건 베렛을 모두 퇴출하고 새 얼굴로 외국인 투수진을 채웠다. 아직 외국인 타자와 계약은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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