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 유벤투스 10연패 저지하고 세리에A 우승
인터밀란, 유벤투스 10연패 저지하고 세리에A 우승
  • 뉴시스
  • 승인 2021.05.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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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시즌 이후 11년 만에 우승
인터밀란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 2021.05.01.
인터밀란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 2021.05.01.

안경남 기자 = 인터밀란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인터밀란은 2일(현지시간) 스타디오 에치오 시다에서 열린 크로토네와의 2020~2021시즌 세리에A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후 2위 아탈란타가 사수올로와 1-1로 비기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인터밀란의 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인터밀란은 25승7무2패(승점 82)를 기록하며 2위 아탈란타, 3위 유벤투스(이상 승점 69)에 13점 차로 앞서며 챔피언이 됐다.

구단 통산 19번째 우승으로 유벤투스(36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인터밀란의 정규리그 제패는 2009~2010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인터밀란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 2021.05.02.
인터밀란 11년 만에 세리에A 우승. 2021.05.02.

당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끌던 인터밀란은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이탈리아를 우승하며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었다.

인터밀란 우승 후 2010~2011시즌에는 AC밀란이 우승했고, 2011~20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진 유벤투스가 9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인터밀란이 후반기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유벤투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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