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아시안컵 활약하면 제안 올 것”
황의조 “아시안컵 활약하면 제안 올 것”
  • 뉴시스
  • 승인 2018.12.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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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골을 성공시킨 황의조가 기뻐하고 있다. 2018.10.12.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골을 성공시킨 황의조가 기뻐하고 있다. 2018.10.12.

 J리그 잔류와 유럽 진출의 기로에 선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일단 내년 1월 열릴 아시안컵까지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황의조는 3일 스포츠호치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지금 시점에서는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아시안컵에서 활약한다면 (해외리그에서의 제안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J리그 2년차를 맞이한 올 시즌 16골을 넣어 득점 3위에 올랐다. 27경기 2097분을 소화한 황의조는 경기당 0.686골의 높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문제까지 해결했다. J리그 생활 뒤 군 입대를 꿰하려던 기존 계획이 소멸되고 유럽 진출이라는 훨씬 나아진 길이 더해진 셈이다. J리그와 국가대표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황의조는 스카우트들이 몰리는 아시안컵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뽐낸 뒤 큰 무대 진출을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스포츠호치도 일정상 겨울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유럽리그 이적 시장은 1월1일부터 31일까지다. 아시안컵은 1월5일 시작돼 2월1일 끝난다”면서 황의조가 내년 여름까지는 감바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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