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라건아, KCC와 3년 더…단독 신청
프로농구 라건아, KCC와 3년 더…단독 신청
  • 뉴시스
  • 승인 2021.05.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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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얼 기자 = 5일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챔피언결승전 2차전 전주 KCC 이지스와 안양 KGC의 경기에서 전주 KCC 라건아 선수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 2021.05.05. pmkeul@newsis.com
김얼 기자 = 5일 전북 전주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프로농구 챔피언결승전 2차전 전주 KCC 이지스와 안양 KGC의 경기에서 전주 KCC 라건아 선수가 덩크슛을 하고 있다. 2021.05.05. pmkeul@newsis.com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특별귀화선수 라건아가 앞으로 3년 더 전주 KCC 유니폼을 입는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13일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특별귀화선수 라건아 드래프트 신청을 마감한 결과, KCC가 단독 신청해 별도 드래프트 행사 없이 KCC와 라건아의 계약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라건아와 KCC의 계약 기간은 총 3년으로 오는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다.

2018~2019시즌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던 라건아는 2019년 11월 트레이드로 KCC에 둥지를 텄다.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의 벽을 넘지 못했으나 KCC의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라건아는 정규리그 50경기에서 평균 14.3점 9.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2년 리카르도 라틀리프라는 이름으로 KBL에 진출한 라건아는 2018년 초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국제농구연맹(FIBA)으로부터 국가대표 자격을 승인받았다.

이후 국가대표로 활약 중이다.

한국인이지만 리그에선 전력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외국인선수 신분으로 분류된 상태다.

이로써 라건아를 보유한 KCC는 특별귀화선수 외 최대 2명까지 외국인선수 보유가 가능하다. 샐러리캡은 외국인선수 1명 보유시 45만 달러, 2명 보유시 55만 달러(1인 상한 45만 달러)다.

나머지 9개 구단은 외국인선수 2명의 샐러리캡이 90만 달러다. 1인 상한은 65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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