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재위, 홍남기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
국회 기재위, 홍남기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난항'
  • 뉴시스
  • 승인 2018.12.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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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인사청문을 실시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한국당 의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결국 기재위 전체회의는 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정회되었다.
전날 인사청문을 실시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한국당 의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결국 기재위 전체회의는 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정회되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진통을 겪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었지만 한국당 의원이 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아 정족수 부족으로 정회했다. 여야는 일단 조세소위를 진행한 뒤 전체회의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성호 기재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하면서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상정한 이후 의결 하려고 했지만 안건처리 과정에서 야당 입장 정리되지 않아 지금 바로 처리하기가 어렵다. 여야 간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일단 정회하고, 여야가 합의될 경우에 대비해서 국회 안에서 대기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 기재위 관계자는 "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통과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채택 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여야는 전날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야당이 배우자의 오피스텔 월세 수입 축소신고 의혹과 행정고시 합격 후 면제(만성 간염) 의혹, 박근혜 정부 청와대 '캐비닛 문건' 작성 인정 논란 등을 제기했지만 수위는 높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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