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0개' 손흥민, 아스톤빌라전 평점 4~6점대 혹평
'슈팅 0개' 손흥민, 아스톤빌라전 평점 4~6점대 혹평
  • 뉴시스
  • 승인 2021.05.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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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런던 "후반 백힐 패스 빼면 보이지 않았다"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 수비수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1.05.19.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 수비수를 상대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1.05.19.

안경남 기자 =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침묵한 손흥민(29)이 현지 매체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슈팅 '0개'에 그친 손흥민은 리그 18호골 사냥에 실패하며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한국 선수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 기록 경신도 최종전으로 미루게 됐다.

손흥민은 EPL 17골로 차 전 감독과 타이기록을 이루고 있다.

경기 후 유럽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자책골로 최악의 경기를 한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평점 5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후반 초반 백힐 패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보이지 않았다"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5.19.
손흥민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1.05.19.

해리 케인도 평점 4점에 그쳤고, 레길론은 평점 2점으로 혹평을 받았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토트넘도 아스톤 빌라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17승8무12패(승점 59)에 그친 토트넘은 7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EPL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한 레스터시티가 빅4에 올라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경우 5~6위에게 차기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그러나 빌라전 역전패로 토트넘은 6위 웨스트햄(승점 62)에 승점 3점 뒤지며 유로파리그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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