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또 졌다···창단 최다 7연패 타이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또 졌다···창단 최다 7연패 타이
  • 뉴시스
  • 승인 2018.12.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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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창단 최다인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신한은행은 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49-73, 24점차로 대패했다. 

국가대표 김단비가 부상으로 이탈 중인 신한은행은 7연패에 빠졌다. 1승9패로 최하위다. 

신한은행의 7연패는 팀 창단 이래 최다 연패 타이다. 2017~2018시즌에도 2017년 12월2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7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오는 8일 부천 KEB하나은행전에서 지면 창단 최다 연패 신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KB국민은행은 카일라 쏜튼과 박지수를 앞세워 낙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KB국민은행(8승2패)은 선두 아산 우리은행(9승)과 2강 체제를 굳건히 했다. 우리은행과 한 경기 반차인데 반해 3위 용인 삼성생명(4승5패)과는 세 경기 반 차이로 벌렸다. 

KB국민은행의 쏜튼과 박지수는 각각 18점, 16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박지수는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곁들여 공수에서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초부터 모든 계획이 꼬였다.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 외국인선수 나탈리 어천와가 합류를 거부했고, 대안으로 영입한 스트릭렌은 부상으로 떠났다.

세 번째 외국인선수 자신타 먼로가 이날 15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신한은행은 믿었던 김단비마저 전력에서 빠지면서 돌파구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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