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 기자 =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중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
한국은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중국과의 1주차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23-25 25-19 25-19 25-18)으로 역전패했다.
김연경(상하이), 이소영(KGC인삼공사)의 막판 공격이 성공하면서 첫 세트를 챙긴 한국은 이후 중국의 공세에 내리 세 세트를 빼앗겼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우승팀이자 올 여름 도쿄에서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중국을 상대로 2세트부터는 한 번도 20점을 넘기지 못했다.
한국은 중국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5주 간 총 15경기를 소화한다. 예선 상위 4개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26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태국과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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