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감독, 레알 마드리드와 두 번째 결별
지단 감독, 레알 마드리드와 두 번째 결별
  • 뉴시스
  • 승인 2021.05.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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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공식 발표
레알 마드리드 떠나는 지네딘 지단 감독.2021.03.02.
레알 마드리드 떠나는 지네딘 지단 감독.2021.03.02.

권혁진 기자 = 소문대로였다.

선수와 지도자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큰 족적을 남긴 지네딘 지단 감독이 결국 팀을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지단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성명을 통해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 지단 감독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이라고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다.

현역 시절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통했던 지단 감독은 2016년 1월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단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 등 주축 선수들을 휘어잡고 부임 후 3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3연패 후 "팀과 나를 위해 물러나겠다"면서 사퇴한 지단 감독은 팀이 흔들리자 9개월 만인 2019년 3월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지단 감독은 2019~2020시즌 팀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안기며 레알 마드리드 2기 감독 생활을 화려하게 열었지만 올 시즌 무관에 그치자 다시 한 번 결별을 택했다.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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