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시티 1-0 꺾고 9년 만에 유럽 챔스 우승
첼시, 맨시티 1-0 꺾고 9년 만에 유럽 챔스 우승
  • 뉴시스
  • 승인 2021.05.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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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첫 챔스 우승 도전 실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가 전반 42분 넣은 선제골을 지켜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치고 9년 만에 UCL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1.05.30.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시상대에 올라 환호하고 있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가 전반 42분 넣은 선제골을 지켜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치고 9년 만에 UCL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1.05.30.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간의 맞대결로 펼쳐진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9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결승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로 맨시티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첼시는 2011~2012시즌 이후 9년 만에 우승컵인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구단 통산 2번째다.

또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1년 만에 첼시에서 다시 결승에 올라 우승컵에 입맞춤했다.

이번 결승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최지가 포르투갈 포르투로 변경됐다.

카이 하베르츠(첼시)가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첼시는 하베르츠가 넣은 선제골을 지켜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치고 9년 만에 UCL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1.05.30.

유럽 챔피언에 된 첼시는 1900만 유로(약 258억원)의 우승 상금을 챙겼다. 누적 총상금만 약 8000만 유로(약 1100억원)다.

반면 맨시티는 구단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앞서 EPL과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더블(2관왕)에 성공했던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3관왕)을 노렸으나, 첼시에 발목을 잡혔다.

올 시즌 유독 첼시에 약한 맨시티다. 앞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첼시에 0-1로 패한 바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가 전반 42분 넣은 선제골을 지켜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치고 9년 만에 UCL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1.05.30.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 선수들이 29일(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드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가 전반 42분 넣은 선제골을 지켜 맨시티를 1-0으로 물리치고 9년 만에 UCL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21.05.30.

FC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모두 웃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3번째 결승에서 첫 패배를 경험했다.

팽팽했던 승부를 가른 건 전반 42분에 터진 하베르츠의 결승골이었다. 메이슨 마운트의 패스를 받은 하베르츠는 상대 골키퍼까지 따돌린 뒤 골망을 갈랐다.

추격에 나선 맨시티는 후반 14분 에이스인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결국 첼시가 남은 시간 맨시티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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