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뤼디거, 맨시티 브라위너에 사과 "고의는 없었다"
첼시 뤼디거, 맨시티 브라위너에 사과 "고의는 없었다"
  • 뉴시스
  • 승인 2021.06.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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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스 결승서 코뼈·안와 골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입은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 2021.05.2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입은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 2021.05.29.

안경남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케빈 더 브라위너와 충돌해 부상을 입힌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사과했다.

더 브라위너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치른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첼시에 0-1로 져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에이스 더 브라위너의 부상 악재가 발목을 잡았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11분 침투 과정에서 첼시 수비수 뤼디거와 정면으로 충돌한 뒤 쓰러졌다. 얼굴 부위를 크게 다친 더 브라위너는 결국 후반 15분 가브리엘 제주스와 교체됐고, 뤼디거는 경고를 받았다.

경기 후 더 브라위너는 병원 검사 결과 코뼈와 안와 골절이란 진단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2021.05.29.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2021.05.29.

더 브라위너는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지금 상태는 괜찮다. 결승전 패배는 실망스럽지만, 우리는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뤼디거도 더 브라위너에게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더 브라위너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 고의성은 없었다. 그와 연락했고,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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