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 전설 앙리,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 복귀
프랑스 축구 전설 앙리,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 복귀
  • 뉴시스
  • 승인 2021.06.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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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 시절 티에리 앙리. 2018.07.10.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 시절 티에리 앙리. 2018.07.10.

안경남 기자 = 프랑스 축구 전설 티에리 앙리(44)가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로 복귀한다.

벨기에축구협회는 31일(한국시간) 유로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을 함께 할 수석코치로 앙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앙리는 현역 은퇴 후 2015년 친정팀 아스널(잉글랜드) 유소년 코치를 거쳐 2016년 8월 벨기에 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그는 로베르트 마르티네스 감독을 보좌하며 벨기에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AS모나코(프랑스) 지휘봉을 잡고 감독으로 도전장을 내민 앙리는 몬트리올 임팩트(캐나다)에서 일하다 올해 2월 개인사를 이유로 사임했다.

유럽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가려던 앙리는 고심 끝에 벨기에 대표팀 복귀를 선택했다.

벨기에 축구대표팀 수석코치 시절 티에리 앙리가 에당 아자르를 위로하고 있다. 2018.07.10.
벨기에 축구대표팀 수석코치 시절 티에리 앙리가 에당 아자르를 위로하고 있다. 2018.07.10.

유로 대회를 앞둔 벨기에는 여전히 마르티네스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앙리와 함께 유로 대회를 치르게 돼 기쁘다. 그가 가진 노하우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앙리도 "마르티네스와 다시 함께 해 영광"이라며 "유로 대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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