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바이오프린팅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신약 후보물질 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과 줄기세포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 위해 손잡았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MOU)은 역분화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 질환을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으로 양사는 공동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사가 보유한 세포주와 기술력을 융합해 탈모치료제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효력 기간을 2년으로 정하고 추가 협력이 필요할 때 상호 우선협상자가 될 수있도록 협의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해 경북대와 협업해 전분화능을 가진 역분화줄기세포(유도만능줄기세포) 세포주를 확보해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와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상용화 제품을 개발해왔다. 일본 아카데미아 재팬과 심근세포 판매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자사의 역분화줄기세포 기반 심근세포 제품을 판매 중이다.
에피바이오텍은 탈모 등 피부질환 관련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혁신적인 고유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탈모 치료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는 "에피바이오텍이 가진 모유두세포 분화 기술과 당사의 역분화 줄기세포 세포주는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결합이 될 것"이라며 "탈모 질환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데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