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기자 =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삼성화재는 3일 "2021~2022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리베로 박지훈을 내주고, 대한항공에서 세터 황승빈을 받아오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는 즉시 주전감 세터를 확보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박지훈이 지난 시즌 신인으로 활약해 준 것에 감사하며, 새로운 팀에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우수 신인선수 지명과 리베로 보강을 통해 미래를 위한 기틀을 다졌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황승빈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다른 팀에서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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