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베트남,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에 4-0 대승
'박항서호' 베트남,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에 4-0 대승
  • 뉴시스
  • 승인 2021.06.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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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G조 선두 유지
 60년 만에 동남아시아를 제패한 베트남 축구의 영웅 박항서 감독이 14일 오전 김해공항에 입국, 소감을 밝히고 있다. U-23 대표팀을 이끌고 온 박감독은 경남 통영에서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다

안경남 기자 =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대파하고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베트남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인도네시아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6차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승점 14·골 득실 +8)를 달린 베트남은 2위 UAE(승점 12)에 승점 2점 앞선 조 선두를 유지했다.

월드컵 2차예선은 각 조 1위팀과 각 조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최종예선에 오른다.

베트남이 오는 12일 말레이시아와 7차전에서 승리하고, UAE가 인도네시아와 비기거나 패하면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7차전에서 베트남과 UAE가 모두 이기면, 오는 16일 두 팀의 맞대결인 8차전에서 조 1위가 결정 난다.

한국인 사령탑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번 경기는 박항서 감독의 완승으로 끝났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베트남은 후반 6분 응우옌 티엔린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17분 응우옌 꽝하이, 후반 22분 응우옌 꽁푸엉 그리고 후반 29분 부 반 판의 쐐기골로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29분 한 차례 골대를 때리는 등 불운 속에 무득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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