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 프랑스·포르투갈, 첫 경기서 승리
'죽음의 조' 프랑스·포르투갈, 첫 경기서 승리
  • 뉴시스
  • 승인 2021.06.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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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팀 선수들. 2021.06.16.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 2021.06.16.

김주희 기자 = '우승후보' 맞대결에서 프랑스가 독일을 울렸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에서 F조 1차전에서 독일 수비수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승점 3을 따낸 프랑스는 조 2위에 자리했고, 독일은 3위가 됐다.

프랑스는 전반 20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스를 이어받은 뤼카 에르난데스(바이에른 뮌헨)가 크로스를 올렸다. 훔멜스는 이를 걷어내려다가 자책골을 넣었다.

골을 헌납한 독일은 반격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프랑스, 독일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경기장에서 헝가리를 3-0으로 제압, F조 1위로 올라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2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의 대승을 이끌었다.

헝가리의 견고한 수비에 침묵하던 포르투갈은 후반 39분 라파엘 게레로(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42분에는 호날두의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후반 47분에도 헝가리의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호날두는 이날 2골을 터뜨리며 유로 대회 통산 득점을 11골로 늘리고 역대 개인 최다 득점 단독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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