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케인 영입 위해 이적료 1억파운드 준비"
"맨시티, 케인 영입 위해 이적료 1억파운드 준비"
  • 뉴시스
  • 승인 2021.06.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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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희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의 해리 케인(28) 영입을 위해 이적료 1억파운드(약 1573억원)를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SPN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맨시티가 케인 영입을 위해 1억파운드를 제시할 준비가 됐다"며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현재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케인 영입전의 선두주자"라고 전했다.

이어 "맨시티는 토트넘의 대니얼 레비 회장에게 '선수+현금'을 포함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레비 회장은 그런 수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케인의 몸값이 1억5000만파운드에 달하고, 주급 20만파운드에 아직 계약이 3년이나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맨시티는 최근 FC바로셀로나로 이적한 세르히오 아게로의 자리를 케인으로 메우겠다는 생각이다.

소식통은 ESPN에 "케인이 아직 구단에 서면으로 이적 요청을 하지는 않았다. 케인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신사협정을 했다고 믿고 있지만, 레비 회장은 케인을 최소 한 시즌 더 잔류시킬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통은 "토트넘 감독 면접을 진행한 후보자들도 구단으로부터 다음 시즌 개막까지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맨시티도 토트넘에서 케인의 중요성과 그의 계약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여름에 영입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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