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포르투갈행?…"베이징·포르투 이적 합의"
김민재, 포르투갈행?…"베이징·포르투 이적 합의"
  • 뉴시스
  • 승인 2021.06.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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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현지 언론 "베이징과 이적 합의 마쳤다" 보도
최진석 기자 =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 대한민국 김민재가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2021.06.09. myjs@newsis.com
최진석 기자 =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스리랑카의 경기, 대한민국 김민재가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2021.06.09. myjs@newsis.com

권혁진 기자 = 축구대표팀 중앙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FC포르투(포르투갈)의 일원이 될 수도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가 김민재의 소속팀인 베이징 궈안과 이적 합의를 마쳤다. 포르투는 조만간 김민재와 개인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와 베이징의 계약 기간은 올해까지다. 베이징이 돈을 받고 김민재를 팔 수 있는 기회는 이번 여름이 마지막이다.

실제 베이징과 포르투가 김민재의 이적을 두고 공감대를 형성했다면, 김민재의 포르투행은 개인 합의만 남게 된다.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를 향해 착실히 성장 중인 김민재는 유럽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성사되진 않았지만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물론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까지 이적 대상으로 언급될 정도로 아시아 수비수로는 인기가 높다.

포르투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명문 클럽이자 빅리그행의 교두보로 통한다. 꾸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김민재에게 나쁜 선택지는 아니다..

김민재는 지난 7일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비대면 인터뷰에서 "지금도 유럽에 가고 싶은 건 변함이 없다. 모든 선수가 빅 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판단하고 팀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며 새 팀 선택의 기준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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