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천식환자 돌보기
어린이 천식환자 돌보기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8.12.1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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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때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소아는 천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식 환자를 돌보는 부모들은 사소한 부주의로 아이들이 고통받거나 질병이 악화되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세심하게 지켜야 할 규칙들이 있다.

자녀의 천식발작 시 행동계획을 글로 작성해 둔다. 자녀가 규칙적으로 투여하는 약물, 발작 중 대처 요령, 응급 상황 시 연락할 부모 및 담당의사의 연락처를 포함한 행동계획을 글로 써 놓는다.

유아원이나 학교 선생님에게 자녀가 천식 환자임을 미리 알려준다. 응급상황 시 천식발작의 응급 치료법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며 언제나 약물을 투약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항상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집 안의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천식 환자의 부모는 반드시 금연한다. 흡연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천식 유병률이 약 30%나 높다.

실내에서 동물을 기르지 않는다.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침, 배설물은 기관지 천식이나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천식을 악화시킨다.

황사나 꽃가루가 날리는 철에는 마스크를 준비한다. 봄철 황사나 꽃가루는 천식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봄에는 마스크를 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감기 등의 바이러스 감염은 천식 발작의 주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천식 증상의 악화를 초래한다. 따라서 천식 환자들은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게 좋다.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을 하고 필요하면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한다. 평소 천식 관리를 소홀시 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전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하거나 즌비운동을 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으로 꾸준히 치료한다. 천식은 증상이 없을 때에도 기관지 내에서 지속적인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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