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1도움' 아르헨티나, 코파 대회 조 1위 8강행
'메시 2골 1도움' 아르헨티나, 코파 대회 조 1위 8강행
  • 뉴시스
  • 승인 2021.06.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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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경기' 메시,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리오넬 메시가 2골 1도움으로 아르헨티나 승리를 이끌었다. 2021.06.28.
리오넬 메시가 2골 1도움으로 아르헨티나 승리를 이끌었다. 2021.06.28.

안경남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원맨쇼를 펼친 아르헨티나가 볼리비아를 완파하고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를 조 1위로 통과하며 8강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날 아레나에서 치러진 대회 조별리그 최종 4차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볼리비아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조 1위(승점 10)로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8강에는 A조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칠레와 B조의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가 격돌한다.

A조 1위인 아르헨티나는 B조 4위 에콰도르와 붙는다.

추가골을 합작한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2021.06.28.
추가골을 합작한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아구에로. 2021.06.28.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맞대결은 두 팀이 결승까지 올라야 성사된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대회 이후 28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도전한다.

메시는 이날 경기 출전으로 A매치 148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은퇴)를 제치고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선발로 출전한 메시는 전반 6분 파푸 고메스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전반 33분 페널티킥과 전반 42분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멀티골에 성공했다.

우루과이 골잡이 에딘손 카바니. 2021.06.28.
우루과이 골잡이 에딘손 카바니. 2021.06.28.

메시는 이번 대회 3골로 브라질의 네이마르(2골)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5분 어윈 사베드라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추가골로 4-1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같은 조 우루과이는 파라과이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21분 터진 에딘손 카바니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조 2위(승점 7)로 8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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