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김연경 포함 12명…여자배구, 도쿄올림픽 최종명단 발표
주장 김연경 포함 12명…여자배구, 도쿄올림픽 최종명단 발표
  • 뉴시스
  • 승인 2021.07.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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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김수진 합류
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GS칼텍스 서울 kixx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 등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주희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여자배구 대표팀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5일 "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진 강화훈련,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하동군 코호트훈련을 거쳐 올림픽에 참가할 12명의 선수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주장 김연경(상하이)를 필두로 표승주(IBK기업은행), 이소영(KGC인삼공사),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레프트에 선발됐다.

세터는 염혜선(KGC인삼공사)과 안혜진(GS칼텍스)이 이끌며, 리베로에는 오지영(GS칼텍스)이 낙점됐다.

라이트에는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정지윤(현대건설)이 이름을 올렸다.

라바리니 감독이 가장 고심했던 센터 포지션은 양효진(현대건설), 박은진(KGC인삼공사), 김수지(IBK기업은행)가 책임진다.

라바리니 감독은 "하동에서의 훈련은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선수를 선발하는 데에 중요한 시간이다. 선수 선발과는 별개로, 대표팀에 들어와 헌신적으로 훈련에 임해 준 모든 선수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 대표 선발은 긴 시간 고민한 결과, 팀에 전술적으로 조금 더 부합하는 선수를 선발했을 뿐 절대 선수 개인이 가진 역량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을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코호트훈련을 마치고 6일 오전 진천 선수촌에 입촌한다. 20일에는 일본 도쿄로 향해 대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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