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최국 日 선수단 기수에 NBA 하치무라
도쿄올림픽 개최국 日 선수단 기수에 NBA 하치무라
  • 뉴시스
  • 승인 2021.07.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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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레슬링 스자키와 개막식 기수로 나서
마스크 쓰고 경기 지켜보는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루이 하치무라. 2020.12.29
마스크 쓰고 경기 지켜보는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루이 하치무라. 2020.12.29

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 중인 하치무라 루이(23·워싱턴)가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일본 선수단 기수로 나선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6일 하치무라와 여자 레슬링의 스자키 유이(22)가 개막식 일본 선수단 기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일본 도야마 출신인 하치무라는 일본 어머니와 베냉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다.

일본 남자농구 연령대 대표팀을 모두 거친 하치무라는 미국 곤자가대를 거쳐 2019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입단했다.

203㎝의 신체 조건과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NBA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NBA에서 두 시즌을 뛰었다. 2020~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57경기에서 평균 13.8점 5.5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당연히 국가대표 12인에 이름을 올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하치무라와 함께 깃발을 드는 스자키는 2017년(48㎏)과 2018년(50㎏)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자로 도쿄올림픽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한편, 일본의 선수단 규모는 총 5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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