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이상 고령농 10명중 4명 "PLS제도 몰라"
70대 이상 고령농 10명중 4명 "PLS제도 몰라"
  • 뉴시스
  • 승인 2018.12.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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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마을회관 1만2천여 곳서 고령농 대상 PLS 교육

70대 이상 고령농업인 10명중 4명이 내년 전면 시행을 앞둔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에 따르면 70대 이상 고령농의 61.0%만이 PLS 제도를 인식하고 있었다. 나머지 39.0%는 PLS 제도를 모르고 있단 얘기다. 

다만 하반기중 PLS에 대한 교육을 집중 실시하면서 올 상반기 PLS 인식도 조사때의 51.3%보다는 높아졌다. 

이에 따라 농관원은 연말까지 전국 1만2205개 마을 회관을 방문해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PLS 교육을 벌이기로 했다. 

교육 시 PLS 제도의 의미와 농업인의 행동 수칙이 담긴 드라마 형식의 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한다.   

김지현 농관원 소비안전과장은 "내년부터는 PLS 부적합 다(多)빈도 품목 재배농가를 찾아가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LS란 국산 또는 수입 식품에 대해 잔류허용 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모두 검출한계 수준(0.01mg/kg)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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