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규제책 나올라'…연말 막판 분양, 1.5만가구 쏟아진다
'또 규제책 나올라'…연말 막판 분양, 1.5만가구 쏟아진다
  • 뉴시스
  • 승인 2018.12.17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말 전국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선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단지는 총 16곳(행복주택 제외)으로 모두 1만5273가구다. 지난해 같은기간 2432가구(5개 단지)와 비교하면 6배이상 많은 수준이다.  

공공분양과 임대물량(4697가구)를 제외한 민간 분양물량만 1만576가구(11곳)에 달한다.

서울은 대림산업이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 재개발을 통해 분양하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포함해 4개 단지 226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8~27층 8개동,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로 이중 절반가량인 40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경기권에서는 GS건설이 선보이는 경기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위례포레자이 등 8개 단지 8259가구가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2층, 9개동, 전용면적 95~131㎡ 총 558가구로 조성된다. 인천에서는 한신공영이 인천 '검단신도시 한신더휴’(93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12월 셋째주와 넷째주는 연말 분위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산될 수 있어 분양을 피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하지만 올해 다수의 단지들의 분양일정이 지체됐고 새해에 어떠한 규제책이 나올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사업성이 보장된 단지들을 중심으로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