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설' 엘튼 존, 방탄소년단에 직접 화답
'英 전설' 엘튼 존, 방탄소년단에 직접 화답
  • 뉴시스
  • 승인 2021.07.12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제의 엘튼 존 트위터  (사진= 공식 트위터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제의 엘튼 존 트위터 (사진= 공식 트위터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윤우 인턴 기자 = 마이클 잭슨 다음으로 많은 앨범을 판매한 대중음악의 전설, 영국 출신 팝 가수 '엘튼 존'(Elton John)이 방탄소년단에 직접 화답했다.

11일(한국 시각) 엘튼 존은 공식 트위터에 "When it all seems like it's right, I sing along to BTS 'PermissionToDance'" 라는 글을 올렸다. "모든 것이 다 맞는 것 같으면, 나는 방탄소년단 신곡 'Permission To Dance'를 따라 부른다"고 말한 것이다.

해당 화답은 엘튼이 방탄소년단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의 가사를 일부 개사한 것이라 더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퍼미션 투 댄스에 "When it all seems like it’s wrong, just sing along to Elton John"(모든 게 다 잘못된 것처럼 보일 때, 엘튼 존을 따라 불러요)라는 가사가 있다. 즉, 절망적일 때 엘튼 존의 노래를 불러서 위안을 받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엘튼 존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속 가사를 개사하며 자신이 이 곡에 언급된 것에 대해 트위터로 답변한 것이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엘튼 존의 글을 공식 계정으로 리트윗(Re-twitt: 답변)하며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엘튼 존의 트윗에는 "둘의 협업이 기대된다", "살아있는 전설 엘튼 존님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해외 방탄 팬들로 추정되는 트위터 유저들이 폭발적인 댓글을 남기고 있다.

엘튼 존은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 (2억5000만~3억 장 추정)을 기록한 4위 영국 음악가이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꼽힌다.

한편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전 세계에 발매했다. 국내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92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200 차트 2위,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이번 신곡을 통해 영국 출신 세계적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 2년 만에 함께 곡을 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