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확정…'남색'으로 표지 바뀐다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확정…'남색'으로 표지 바뀐다
  • 뉴시스
  • 승인 2018.12.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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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표지 디자인 확정 공개
2020년 발급…현재 여권은 만료까지 사용 가능
차세대 일반여권 디자인.
차세대 일반여권 디자인.

2020년부터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 표지가 남색으로 최종 결정됐다. 

외교부는 17일 이태호 외교부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및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제9차 여권행정분과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으로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디자인이 확정됨에 따라 2020년부터 일반여권은 남색, 외교관 여권은 적색, 관용여권은 진회색으로 발급된다.

이번에 확정된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은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간의 협업을 통해 지난 10월15일 공개한 여권 디자인 시안에 대해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호도와 정책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결과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는 10월15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외교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실시됐고 모두 3만1573명이 참여했다. 정책여론조사는 지난달 2~12일까지 전국 15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국민 의견 수렴 결과 여권 색상 구분 여부에 대해서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의 53.5%와 정책여론조사의 56.1%가 여권 종류별로 색상을 구분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여권 색상에 대해 온라인 선호도 조사의 69.7%, 정책 여론조사의 65.8%가 남색을 선택했다. 

전자여권
전자여권

외교부는 앞으로 온라인 여권신청, 우편배송 서비스와 여권 진위확인 등을 도입해 국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여권상 주민등록번호를 삭제해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0년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개시 이후에도 현용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시 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여권 교체에 따른 낭비요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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