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이상호, 임의탈퇴 선수됐다···공시요청 승인
FC서울 이상호, 임의탈퇴 선수됐다···공시요청 승인
  • 뉴시스
  • 승인 2018.12.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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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조정위원회를 열고 FC서울 이상호에 대한 서울의 임의탈퇴 공시요청을 승인했다.  

이상호는 지난 9월3일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78%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구단에 알리지 않은 채로 경기 출전을 강행했고, 지난 5일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상호는 이번뿐 아니라 2007년과 2015년에도 음주운전 및 음주측정 거부 등으로 적발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서울은 지난 7일 연맹에 이상호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  

조정위원회가 이를 승인하면서 이상호는 이날 임의탈퇴선수로 공시됐다. 연맹 선수규정 제9조에 의거, 서울 구단의 임의탈퇴 철회 신청이 있을 때까지 K리그의 모든 선수활동과 비선수활동이 정지된다. 만 31세로 나이가 적지 않은데다가 죄질이 무거워 사실상 국내에서의 프로 생활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맹은 2017년 1월 선수규정 개정을 통해 구단이 소속 선수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할 경우 반드시 연맹 조정위원회가 임의탈퇴 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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