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1위 자리 위협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1위 자리 위협
  • 뉴시스
  • 승인 2018.12.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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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현대캐피탈 대 우리카드의 경기,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18.12.17.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17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현대캐피탈 대 우리카드의 경기,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18.12.17.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25-18 25-16 25-12)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13승 4패(승점 35)를 기록한 2위 현대캐피탈은 1위 대한항공(12승 5패·승점 36)과의 격차를 좁혔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15점)와 전광인(11점), 신영석(11점), 문성민(10점)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활용해 상대를 압도했다. 팀 공격성공률도 66.66%로 매우 높았다. 신영석의 블로킹 6개를 포함해 총 14개의 블로킹득점을 기록하는 등 높이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우리카드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섰다.

우리카드(8승 8패·승점 25)는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아가메즈만 14득점으로 분전했을 뿐,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공수의 조화도 원활하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신영석의 속공과 전광인의 공격을 앞세워 앞서가기 시작했다. 1세트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는 전광인의 퀵오픈과 김재휘의 블로킹, 신영석의 서브에이스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파다르의 고공폭격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는 파다르와 전광인 쌍포를 앞세워 상대를 제압했고, 3세트에서는 문성민이 맹활약을 펼쳐 우리카드의 기를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서 시작과 동시에 8연속 득점을 올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문성민은 V-리그 최초로 300서브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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