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시골길과 싱싱한 수산물이 있는 신진항
한가로운 시골길과 싱싱한 수산물이 있는 신진항
  • 최성준 객원기자
  • 승인 2018.12.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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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32번 국도 장산교차로에서 근흥면을 거쳐 신진대교와 신진도까지 가는 아름다운 길이다.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남쪽을 끼고 도는 4차선 32번 국도 상 태안읍에서 만리포로 가는 서쪽 끄트머리길, 장산교차로에 이르면 603번 지방도를 탄다. 가다 보면 근흥면을 지나 신진도라는 작은 섬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거기서 신진도까지 약 15.6km 구간이 추천 코스다.

이 구간은 지형상 서해로 길게 나와 있는 조그만 반도의 한 가운데를 지난다. 길 가는 동안 은행나무 가로수 길도 있고 길옆으로 한적하고 조용한 농가 풍경을 볼 수 있다. 섬으로 들어가는 길이라기보다 서해 내륙의 가운데를 지나는 느낌이다. 포근하고 따스하다.

신진항
신진항

신진대교라는 연륙교가 있으므로 섬에 들어가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신진항에서는 갓 잡아 올린 생선과 해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으니 회나 해산물을 사서 가까운 태안, 서해 연안 해수욕장 어딘가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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