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의 종류에 따라 몸 상태 알 수 있다
기침의 종류에 따라 몸 상태 알 수 있다
  • 김민귀 기자
  • 승인 2018.12.1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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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심하게 하는 기침은 대부분 위식도 역류나 천식에 의한 기침이다. 한방으로는 새벽에 공기가 차지면 하는 '외인성 기침'과 음허천이라고 하는 '허열성 기침'을 말한다.

지속적인 흡연으로 혀와 목 안이 붉어져 있으면서 입맛이 없고 수면 시간이 적은 경우,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소모성 질환을 앓은 뒤 제중이 감소하면서 몸에서 미열이 발생한 경우, 술과 방탕한 생활로 체력적인 저하가 동반된 경우 많이 발생한다.

마른 기침은 한방에서 건해라 하여 폐가 건조해서 생긴다고 본다. 마른기침을 발작적으로 하면서 입이 마르고 혀가 붉거나 갈라지면 치료가 필요하다. 잔기침은 폐렴이나 감기 후 기도가 과민해져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갑상선이나 림프절에 의해 기도가 압박받을 경우 압박을 제거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나타나는 기침일 수 있다.

갑상선이나 림프절에 의해 압박받아 나타나는 기침일 경우 원인질환의 제거와 수면시간을 늘려 몸을 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침과 상관없이 흡연, 에어컨 바람, 찬음료  등을 즐기는 경우, 몇  차례 반복되면 조금만 피곤해도  편도가 붓고 상기도에 염증이 생겨 열성 감기를 동반하게 된다. 또한 쉽게 기침하는 체질로 바뀌게 된다. 생활에서 조심해야 한다.

기침이 8주 이상 지속되면서 호전되지 않고, 변색된 가래나 피가 섞여 나올 때는 병원을 가야한다. 또한 흉통, 발열, 오한이 있거나 밤에 땀이 동반될 때 숨쉬기 곤란하거나 숨쉬는 소리가 날 때 특정 계절에 기침이 유발되는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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