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건강 관리법
입 건강 관리법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8.12.19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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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입술에 물집이 잡히거나 입안이 헐게 된다. 입 속이나 입술에 생기는 상처는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경을 덜 쓴다.

하지만 이것은 중증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가벼이 넘겨서는 안된다.

건조한 날씨에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빠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입술이 트고 갈라진다. 초기에는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이 좋지만 색소 향로 등이 든 것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입안이 허는 것은 세균 바이러스 알레르기 면역계 이상 등에 과로와 스트레스가 더해져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타민 제제와 채소 과일을 듬뿍 먹으면서 푹 쉬면 낫는다. 헌 부위를 혀로 건드리지 않는다. 

입안 한쪽이 하얀선으로 굳어져 있는 경우엔 대부분 뺨을 씹었기 때문 이지만 입안 점막이 하얀 그물처럼 보이면 초기 구강암일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받는 게 좋다. 

혓바늘은 혀 돌기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스트레스, 영양 장애, 위궤양 등이 원인이다. 대부분 푹 쉬면 낫는다. 

입주위 물집은 대부분 헤르페스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피곤하면 발병한다. 물집이 잡히기 전에 후끈한 열감이 있다. 물집이 생기자 마자 인터페론 등 항바이러스 연고제를 발라주면 대개 가라앉는다. 

심한 입 냄새는 90%가 치주염 등 구강 질환 때문에 생긴다. 당뇨병, 신장질환, 간 질환, 축농증 등도 원인이지만 이때엔 입을 다물고 코로 숨 쉴때 냄새가 많이 나는 특징이 있다. 

스트레스가 뇌를 자극해 침샘의 활동이 저하되고 입이 마를 수 있다. 노화로 침샘기능이 약해지거나 고혈압 치료제, 항 이뇨제 등 약물을 복용한 경우  또는 머리 쪽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을 때도 구강 건조증이 생긴다.

건강 상태가 나쁘면 혀에 이끼가 많이 낀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침이 줄어들 때 많이 끼고 소화기 질환, 당뇨병, 비타민 결핍증 등이 있거나 항생제를 오래 복용할 때도 잘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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