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떨리는 이유
손이 떨리는 이유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8.12.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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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 때나 긴장했을 때, 스트레스가 많을 때, 분노가 찼을 때 떨릴 수 있다. 커피나 술을 과하게 섭취했을 때도 그렇다. 병적인 이유로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떨림에는 떨림을 일으키는 다양한 증상이 있다.

본태성 떨림은 가장 흔한 떨림 현상이다. 신경계문제로 떨림이 일어나는데, 보통 가만히 있을 땐 괜찮고 손을 움직이려 할 때 떨림이 시작되는 특징이 있다. 본태성 떨림을 제외한 다른 유형의 떨림은 가만히 있을 때도 떨린다는 차이점이 있다.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으로 떨림이 나타나기도 한다. 파킨슨 병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떨림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초기 단계에 손, 발, 손가락 등의 가벼운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스트레스와 흥분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처음에는 몸의 한쪽 방향에서만 나타나다가 파킨슨병이 진행될 수록 반대 방향에서도 증상이 나타난다.

다발성경화증이라는 신경면역계질환은 뇌, 신경, 척수 등의 중추 신경계에서 발생한다. 그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로, 손 혹은 발 떨림이 있다. 가만히 있을 때보다 활동을 할 때 떨리는 본태성 떨림의 형태로 많이 나타난다.

술을 끊었을 때 나타나는 첫 번째 금단 현상으로 흔히 떨림 증상이 나타난다. 중독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단 며칠 만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과음을 자주하는 사람은 길게는 1년 이상 떨림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약물 복용, 비타민 B12 부족, 스트레스, 저혈당, 갑상선 항진 등도 떨림을 유발할 수 있다. 갑상선이 과잉 활동을 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잠들기 어려워지며 손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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