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제작한 짝퉁 명품 가방 5억 상당 유통
이탈리아서 제작한 짝퉁 명품 가방 5억 상당 유통
  • 뉴시스
  • 승인 2018.12.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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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9일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짝퉁 명품 가방을 국내로 들여와 시중에 유통한 일본인 무역상 A(55)씨와 국내 유통업자 B(55)씨를 사기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9일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짝퉁 명품 가방을 국내로 들여와 시중에 유통한 일본인 무역상 A(55)씨와 국내 유통업자 B(55)씨를 사기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제작한 짝퉁 명품 가방 수 억원 어치를 국내로 들여와 시중에 유통한 일본인 무역상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9일 일본인 무역상 A(55)씨와 국내 유통업자 B(55)씨를 사기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무역상인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10월까지 이탈리아 현지 위조 조직이 제작한 짝퉁 명품 가방 181점을 국제우편 또는 입국 시 직접 소지하는 수법 등으로 국내에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국내에 반입한 짝퉁 가방에는 개런티카드 등 위조된 정품보증서도 포함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B씨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C씨에게 "이탈리아에서 명품 가방을 직수입한다"고 속여 A씨가 반입한 짝퉁 명품 가방을 181점을 정품인 것처럼 정가에 판매해 4억7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제보를 받은 이후 수사를 벌여 A씨 등을 검거하고,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인 C씨에게 짝퉁 제품이라는 감정결과를 통보해 피해자들에게 환불하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를 저가에 판매할 경우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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