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 참여
전남대학교병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 참여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1.07.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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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은 한 제약회사가 개발한 영·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RSV에 대한 모체면역성 백신 임상시험 병원으로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임상시험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생백신이 아닌 표면 단백질을 활용한 단백질 백신이며 시험에 포함될 수 있는 임신부와 신생아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이다.

현재 RSV 임상시험은 미국·캐나다·일본 등 18개국 200여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5개 대학병원에서 참여하게 됐다.

RSV는 소아에게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이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세계적으로 생후 27일 미만 신생아의 사망 원인 2.3%, 1세 미만은 6.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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