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 스루 여행을 하며 답답한 마음을 떨쳐내 보는 건 어떨까.
휴가철,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 스루 여행을 하며 답답한 마음을 떨쳐내 보는 건 어떨까.
  • 김현경 기자
  • 승인 2021.08.04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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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맞이 어디론가 떠나 시원하게 쉬고 싶어도 여러 제약이 많은 요즘, 자동차를 타고 드라이브 스루 여행을 하며 답답한 마음을 떨쳐내 보는 건 어떨까.

▲한려수도의 절경을 품은 통영시 평인일주로

경상남도 통영시 평인일주로 노을길은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드라이브 명소로 알려져 있다.

약 4.1㎞의 해안도로로 도로 옆에는 넓은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어 자전거 동호인들의 방문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신선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마련돼 있어 차를 잠시 세우고 한려수도의 섬들이 선사하는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안선을 따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들어서 있어 인생 사진을 찍기에도 충분하다.

스탠포드 호텔 리조트 통영은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은 복합 휴양 리조트로 드라이브 코스에서 10여 분 거리에 있다. 전 객실에서 통영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객실에서 해넘이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호캉스에 제격이다.

▲영화 속 그 길, 곡성군 메타세쿼이아길

피톤치드 가득한 숲 속 드라이브 코스도 있다. 전라남도 곡성군 메타세쿼이아길은 섬진강을 지나 곡성과 구례를 잇는 17번국도 구간에 위치해 있다. 곡성 읍내 진입로 부근에 위치한 1㎞ 남짓한 드라이브 코스이다.

비교적 짧은 길이지만 가로수에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원근감 있는 풍경을 자아낸다. 영화 '곡성'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메타세쿼이아길은 달리다 보면 호젓한 기분은 덤으로 느낄 수 있다.  

인근에는 두가세월교, 섬진강 기차 마을, 섬진강 도깨비 마을 등 섬진강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가 많다.

숙소로는 차로 20여 분 거리에 있는 스위트 호텔 남원을 추천했다. 지리산 자락을 마주한 호텔로 단독 빌라동과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어 느긋하게 휴양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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