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적설' 케인, 토트넘 훈련 무단 불참…벌금
'맨시티 이적설' 케인, 토트넘 훈련 무단 불참…벌금
  • 뉴시스
  • 승인 2021.08.0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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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벌금 부과 예정
토트넘 홋스퍼 해리 케인이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해리 케인(토트넘)이 구단 훈련에 무단으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2일(현지시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가 끝난 뒤 3주의 휴식을 취한 케인이 이날 소속팀에 복귀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몇 차례 임대를 제외하곤 줄곧 토트넘에서 뛰어온 케인은 계속되는 우승 좌절에 지난 시즌 팀을 떠나겠단 의사를 밝혔다.

2020~2021시즌에도 EPL에서 23골 14도움으로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토트넘은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맨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바르셀로나)의 대체자로 케인을 낙점하면서 이적설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맨시티가 케인의 이적료로 1억6000만 파운드(약 2560억원)를 책정했고,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도 케인 이적을 허락할 거란 보도가 나왔다.

케인이 토트넘으로 복귀하지 않은 것도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지에선 토트넘과 맨시티 구단 간의 이적료 줄다리기가 당분간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토트넘이 거부하면 이적은 사실상 불발될 수 있다.

한편 토트넘은 무단으로 훈련에 불참한 케인에게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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