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대역전극 펼치며 삼성생명 제압
KEB하나은행, 대역전극 펼치며 삼성생명 제압
  • 뉴시스
  • 승인 2018.12.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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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 샤이엔 파커. (사진 =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 샤이엔 파커. (사진 =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대역전극을 펼치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KEB하나은행은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뒷심을 발휘, 73-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째(9패)를 따낸 KEB하나은행은 OK저축은행(5승 9패)을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랐다.

KEB하나은행 외국인 선수 샤이엔 파커가 4쿼터 역전극을 이끄는 등 골밑에서 맹위를 떨치며 22득점 16리바운드를 올렸다.  

강이슬(15득점 5리바운드)과 김단비(14득점 6리바운드)가 29점을 합작하며 KEB하나은행 승리를 도왔다. 

2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7패째(8승)를 당했다. 3위 신한은행과 2위 청주 KB국민은행(9승 5패)의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 카리스마 펜이 5득점 3리바운드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김한별(17득점 5리바운드)과 박하나(15득점)가 32득점을 합작했지만, 뒷심 부족에 울었다. 

줄곧 끌려가는 모습을 보인 KEB하나은행은 3쿼터 한 때 12점차로 뒤졌고, 47-56으로 뒤진채 4쿼터를 시작했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초반 파커가 골밑을 휘저으며 득점을 쌓아 54-58로 점수차를 좁혔고, 김단비가 3점포를 꽂아넣어 59-60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생명이 배혜윤, 박하나의 골밑슛으로 점수차를 벌렸으나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연속 4득점으로 재차 추격했다. 

서수빈의 골밑슛으로 승부를 뒤집은 KEB하나은행은 69-69로 맞선 경기 종료 43초 전 파커가 골밑슛을 넣어 71-69로 앞섰다. 이어진 삼성생명의 공격 때 24초 턴오버를 이끌어 낸 KEB하나은행은 고아라가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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