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내부자들'처럼 청불 뜷고 대박? '아쿠아맨'보다 먼저 100만↑
'마약왕', '내부자들'처럼 청불 뜷고 대박? '아쿠아맨'보다 먼저 100만↑
  • 뉴시스
  • 승인 2018.12.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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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51)의 범죄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이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과 배급사 쇼박스 등에 따르면, '마약왕'은 23일 오전 8시 100만2752명을 기록했다. 19일 개봉해 5일째에 이를 달성했다.

22일 하루 동안 전국 1215개 상영관에서 5030회 상영하며 30만1196명을 앉혀 누적 관객 수 93만8771명을 기록한 이 영화는 23일 0시 이후 약 6만4000명을 추가해 '크리스마스·연말 흥행 대전'에 참가한 국내외 대작 중 가장 먼저 1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특히 22일 37만8743명을 들인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아쿠아맨'(감독 제임스 완)에 1위를 내준 아쉬움을 풀었다.  

제이슨 모모아(39)·앰버 허드(32)·패트릭 윌슨(45)의 '아쿠아맨'은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나 '마약왕'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다. 가족 관객이 몰리는 주말·휴일 흥행 대결에서 '마약왕'이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적이어서 앞으로 크리스마스 대전 결과가 주목된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처럼 여겨지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되고, 결국 몰락하는 과정을 그린다.  

2015년 청불 범죄영화 '내부자들'과 확장판인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약 916만 관객을 들이며 신드롬을 일으킨 우민호(47) 감독의 신작이다. 1970년대 시대상을 충실히 재현한 배경 속에서 이 작품으로 연기왕'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은 송강호는 물론 조정석(38), 배두나·(39), 김대명(38), 김소진(39), 이희준(39), 조우진(39) 등 '명품 배우'들이 연기 향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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