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이어 심수봉…26년만에 TV 콘서트 연다

손정빈 기자 = 가수 심수봉(66)이 오는 추석 연휴에 TV 단독 공연을 한다. 심수봉이 TV 콘서트를 하는 건 26년만이다.

소속사 라이트웨이브엔터테인먼트는 6일 "심수봉이 추석 연휴 KBS 2TV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으로 시청자를 찾아온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심수봉이 고난 속에서도 코로나와 맞서 싸우고 있는 국민에게 '잘해 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수 있다'는 응원과 희망의 선물을 건넨다"고 했다.

심수봉은 이번 공연에서 '백만 송이 장미' '사랑 밖엔 난 몰라'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KBS가 지난해 9월 선보인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 내놓은 비대면 콘서트다. 당시 나훈아 콘서트 전국 평균 시청률은 29%까지 치솟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심수봉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때 그 사람'을 부르며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