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노던 트러스트 공동 16위…피나우, 5년5개월 만에 우승

2021-08-24     뉴시스
임성재가

권혁진 기자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 달러)를 공동 16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해리 힉스(미국) 등과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허리케인 헨리 여파로 예정보다 하루 늦게 치러진 최종 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를 범해 1타를 줄이는데 만족했다.

이경훈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페덱스컵 상위 70명이 출격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임한다.

토니

우승컵은 토니 피나우(미국)에게 돌아갔다.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적어낸 피나우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어깨를 나란히 한 뒤 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에서 승리를 거뒀다.

2016년 3월 푸에르토리코 오픈 이후 5년 5개월 만에 맛본 통산 2승째다. 첫 승 이후 142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8차례 차지했던 피나우는 불운을 끊고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