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에이스 윤석민, KPGA 투어 데뷔

주최사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권 획득

2021-08-25     뉴시스
류형근

문성대 기자 = KIA 타이거즈에서 에이스 투수로 뛰었던 윤석민(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오는 9월2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 윤석민이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회에 총 150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윤석민은 추천선수 15명 중 한 명에 포함됐다.

대회 스폰서는 선수 정원의 10% 이내에서 초청선수를 선정할 수 있다.

수준급 실력을 갖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출신 박찬호 역시 초청선수 자격으로 올해 KPGA 코리안투어 군산 CC 오픈, 야마하·오너스 K 오픈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단, KPGA 코리안투어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골프협회로부터 '공인 핸디캡 3 이하'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윤석민은 KBO리그 통산 77승 75패 8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