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구교환 "대세? 낯설고 신기하지만 용기 얻어"

2021-09-02     뉴시스
드라마

김지은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D.P.'의 구교환이 '대세 배우'라는 칭찬에 소회를 전했다.

구교환은 2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많이 낯설고 신기한데 앞으로 더 할 수 있을 거라는 용기가 든다"고 웃었다.

2008년 데뷔한 그는 최근 영화 '모가디슈', 드라마 '킹덤: 아신전' 등에 연이어 참여하며 '대세'로 거듭났다. 'D.P.'에서는 특유의 익살스러움으로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의 강약을 조절했다.

구교환은 자신의 매니저가 D.P. 출신이라 도움을 받았다면서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결국 D.P.는 특별한 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인물이더라"며 "내 주변의 호열이나 준호(정해인 분) 같은 모습들을 생각하고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실제 군 생활은 어땠냐는 물음에는 "호열이처럼 항상 유머를 뽐내고 싶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