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해산…손흥민 등 해외파 오늘 소속팀 복귀

9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홈 2연전서 1승1무 기록 10월4일 재소집해 시리아·이란과 최종예선 3~4차전

2021-09-08     뉴시스

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을 마친 벤투호가 오늘 해산해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전날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홈 경기를 마친 뒤 현장에서 모두 소집해제됐다.

대표팀은 10월4일 재소집해 월드컵 최종예선 3~4차전을 준비한다.

벤투호는 지난달 3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돼 2일 이라크(0-0 무), 7일 레바논(1-0 승)을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했다.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6)에 이어 조 2위(승점 4)다.

종아리 부상으로 레바논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본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해외파 선수들도 대부분 오늘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황인범(루빈카잔), 김영권(감바오사카) 등 일부 선수들은 9일 출국한다.

손흥민은 지난 6일 훈련 후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껴 검사를 받은 뒤 근육 염좌가 발견돼 선수 보호 차원에서 7일 레바논전에 뛰지 않았다.

한편 벤투호는 10월7일 시리아와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치른 뒤 12일 4차전인 이란 원정길에 나선다.